조재연 법원행정처장 후임에 김상환 대법관 내정
입력: 2021.05.03 10:25 / 수정: 2021.05.03 10:25
대법원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후임으로 김상환(사법연수원 20기, 사진) 대법관을 내정했다. /대법원 제공
대법원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후임으로 김상환(사법연수원 20기, 사진) 대법관을 내정했다. /대법원 제공

7일 이임식…"전문적 식견과 경험 갖춰"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대법원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후임으로 김상환(사법연수원 20기) 대법관을 내정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7일 조 처장의 이임식을 열고, 8일 후임으로 김 대법관을 임명한다.

법원행정처는 법원 인사·예산·회계 등 사법행정 사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법원행정처장은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며 대법관 중 1명이 겸직한다.

김 대법관은 사법연수원 20기를 수료한 뒤 1994년 3월 부산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파견 법관 등으로 근무했다.

2018년 11월 퇴임을 앞둔 김소영 대법관 후임자로 임명 제청돼, 같은 달 12월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대법원은 "1994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26년 동안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해 재판 실무에 능통하고 4년간 헌법재판소 연구관, 2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각각 근무해 헌법과 법률 이론, 재판 실무에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 사건에 적용되는 관련 법리의 근본정신을 탐구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결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소탈하면서도 활달한 성품으로 뛰어난 소통능력을 발휘해 법원 구성원들로부터 두루 신망을 얻고 있다"며 "법관으로서의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법원 구성원 모두의 고유한 역할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법원의 발전과 화합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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