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체류 중인 교민 394명이 이달 4일과 7일에 나뉘어 귀국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
"철저한 방역관리 속 입국 절차 밟을 것"
[더팩트|윤정원 기자] 방역당국은 오는 4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인도에 체류 중인 교민 394명이 국내로 귀국한다고 2일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5월 초 2편의 항공기로 인도에 있는 우리 교민들이 국내에 들어올 수 있게 됐다"며 "이달 4일과 7일에 각각 173명, 221명의 우리 교민이 국내로 들어오는 특별 부정기편이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외에도 추가적인 항공편 수요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면서 부정기편들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귀국하는 교민은 철저히 방역관리를 하면서 국내 입국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인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30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1993명에 달하기도 했다. 현재 인도에 거주하는 1만여 명의 교민 가운 누적 확진자는 128명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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