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328건 증가…사망자 4명 늘었다
입력: 2021.05.02 15:38 / 수정: 2021.05.02 15:38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일 새로 파악된 사망사례는 돌봄종사자 접종대상으로 백신을 맞은 50대 여성 1명과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대상으로 접종한 70대 남성 2명, 80대 여성 1명 등 총 4명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일 새로 파악된 사망사례는 돌봄종사자 접종대상으로 백신을 맞은 50대 여성 1명과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대상으로 접종한 70대 남성 2명, 80대 여성 1명 등 총 4명이다. /사진공동취재단

누적 이상반응 1만6524건 달해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300여건 이상 늘었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328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4명 증가했다. 70대 남성 2명과 80대 여성 1명은 화이자 백신, 50대 여성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로 확인됐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 추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접종자였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2명은 경련과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증상을 보였다. 나머지 321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로 파악됐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6524건이 됐다.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63만1292명(건)의 약 0.46%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4204건으로 전체 신고의 86.0%를 차지한다. 화이자 백신과 관련해서는 2320건이 신고됐다. 전체 가운데 14.0% 규모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78%, 화이자 백신이 0.13%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79명(아스트라제네카 44명·화이자 35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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