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추가 입원 권고에 "괜찮다"[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충수염으로 지난달 수술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구치소로 복귀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수감 중이던 서울구치소로 돌아갈 예정이다.
당초 이 부회장은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이달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건강이 예상만큼 회복되지 않자 병원 측의 권고로 입원 치료를 일주일 연장했다.
이 부회장은 수술과 입원 등으로 몸무게가 7kg가량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의료진이 상태를 더 지켜보자고 했으니 이 부회장이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구치소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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