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코로나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4차 유행?
입력: 2021.04.03 16:31 / 수정: 2021.04.03 16:33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보건의료단체장 코로나19 백신접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보건의료단체장 코로나19 백신접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현 상황 매우 엄중, 방역수칙 준수 당부할 듯

[더팩트ㅣ김병헌 기자] 정부가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을 4일 발표한다. 확진자 수가 증가수치가 예사롭지않아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권덕철 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후 5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 일요일 브리핑에 권 1차장이 나서는건 지난해 12월27일 이래 처음이다. 일요일 브리핑은 주로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 또는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이 맡아왔다.

최근의 유행 상황이 엄중한 만큼 권 1차장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4차 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할 것으로 여겨진다.

3일을 포함 4일 연속해서 5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해 1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해외 유입 확진자를 제외하고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마저 3일째 5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77.3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인 400명대르르 훨씬넘어서고 있다.

정부는 오는 11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 중이지만 부산과 경남 거제, 진주 등은 자체적으로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bien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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