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운국 차장 등 실무진 참석 예정[더팩트ㅣ김세정·최의종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경찰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회의가 29일 처음 열린다.
공수처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수사기관 간 권한 조정과 사건이첩 기준 등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여운국 차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소나 일정 등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면서 협의체 안건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참석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회의 내용 공개 여부는) 끝나고 나서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저희뿐만 아니고 검찰·경찰도 계신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사건 이첩 기준을 논의할 것인지를 묻자 "의제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김 처장이 예고한 대로 '4월 중 수사'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김 처장은 "예"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26일 공수처는 2차 인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평검사 최종 후보군을 추려 청와대로 보냈다. 오는 30~31일에는 부장검사 4명을 선발하기 위한 면접을 진행한다. 다음 달 2일에는 3차 인사위를 열고 부장검사 후보를 최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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