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을 판단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대검찰청은 26일 수사심의위를 개최해 이 부회장을 기소할지 검토한다. 이 부회장은 출석 의무가 없다.
이날 열릴 수사심의위는 검찰총장이 위촉한 법조계 등 각계 인사 15명으로 구성된다.
수사심의위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큰 사건의 구속·기소·수사 정당성 등을 판단해 검찰에 권고하는 기구지만 강제성은 없다.
이에 앞서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월 이 부회장이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받았다는 공익제보를 접수하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이 전 부회장 측은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은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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