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처장 추천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이영주 서울대 교수를 위촉했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처장 추천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이영주 서울대 교수를 위촉했다.
김 처장은 7일 공수처 공식 페이스북에 "처장 추천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이영주 교수님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여성 2호 검사장'으로 춘천지검장을 지냈으며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처장은 "춘천검찰청 검사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사법연수원 교수와 부원장으로 근무하신 분으로 수사처 검사 선발 등에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993년 사법연수원 22기를 수료한 뒤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 대검찰청 형사2과장,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 수원지검 형사1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부천지청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춘천지검장을 역임했다. 2018년 6월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2019년 7월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지난해 1월 검찰을 떠났다.
국민의힘은 5일 야당 몫 공수처 인사위원으로 유일준 서울지방변호사 회장 직무대행과 김영종 법률사무소 송결 대표 변호사를 추천했다. 이날 김 처장이 처장 몫 인사위원으로 이 교수를 위촉하면서 공수처 인사위원회 구성은 마무리됐다.
공수처는 이번 주 인사위 첫 회의를 열고 검사 선발 등의 인사 원칙을 정하는 등 수사팀 구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사위는 처장과 차장, 여야 추천 위원 각 2명, 처장이 위촉한 위원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공수처 검사 후보자를 평가해 재적 위원 과반 찬성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권한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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