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5일 광주고검·지검에서 수사권 조정 등과 관련한 평검사 간담회를 한 뒤 검찰청사 밖으로 나오고 있다. 박 장관 왼쪽은 구본선 광주고검장·오른쪽은 여환섭 광주지검장./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5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임 추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범계 장관은 이날 광주고·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에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아주 조속히 구성을 하려 하고 실질적으로 준비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후임 총장 인선 기준을 놓고는 "머리 속에 다 있지만 저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어서 상의도 하고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기준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구본선 광주고검장, 여환섭 광주지검장과 오찬을 하고 광주지검 평검사 6명과 1시간여 동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 장관은 검사 간담회를 놓고 "1차 수사권 개혁에 따른 경찰과 관계에서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충분히 들을 수 있었다"며 "날로 첨단화, 지능화되는 새로운 형태의 전문적인 범죄에 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응을 할 것인지 걱정이 많다는 것도 알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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