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이두봉 지검장 유임…법무부 검찰국장에 이정수
입력: 2021.02.07 14:28 / 수정: 2021.02.07 14:28
법무부는 박범계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박범계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법무부 제공

"현안 수사 지휘라인 유지"…공석 대검 기조부장에 조종태 춘천지검장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이두봉 대전지검장이 유임되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이정수 서울남부지검장이 자리를 맞바꾼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대검 검사급 검사 4명 전보 인사를 9일자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는 조종태 춘천지검장이 전보됐다. 기조부장은 이정현 공공수사부장이 직무대리를 겸임하던 중이었다.

춘천지검장에는 김지용 서울고검 차장이 보임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그 동안 공석이었던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결원을 충원하고 법무부 검찰국장 등 주요보직 인선에 따른 후속 전보조치 차원의 최소한도 규모 인사"라며 "박범계 장관 취임에 따라, 대검 기조부장 공석을 해소하고 검찰 조직의 안정 속에 검찰개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체제 정비 차원"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3차례 6개월 단위로 대검검사급 인사를 실시한 점을 감안해 공석 충원 외에 검사장급 승진 인사는 없다.

이성윤 지검장과 이두봉 대전지검장 유임 배경으로는 "주요 현안 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 대전지검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검사장을 유임시켜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의 안착과 업무의 연속성을 도모했다"고 했다.

법무부는 박범계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2차례 직접 만나 구체적인 의견을 듣고 인사에 취지를 반영하려 노력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법무부는 "향후 일선 수사현장에서 국민의 인권을 두텁게 보호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하는 등 검찰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조직의 안정 속에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을 굳건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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