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중앙선관위원에 박순영 판사 내정
  • 장우성 기자
  • 입력: 2021.02.03 11:21 / 수정: 2021.02.03 11:21
박순영 신임 중앙선관위원 내정자/대법원 제공
박순영 신임 중앙선관위원 내정자/대법원 제공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박순영 서울고등법원 판사가 내정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는 3월16일 임기가 끝나는 조용구 중앙선거관리위원 후임으로 박순영 판사를 지명하기로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법원은 "박순영 내정자는 충실한 사실인정과 정확한 법리적용을 통해 사안에 맞는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 소송관계인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고, 밝고 온화한 성품으로 상대방에 배려심이 깊어 법원 내외부에서 신망이 두텁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이면서도 공정한 재판업무를 수행해 왔기 때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직무도 훌륭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은 곧 국회에 박순영 내정자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 내정자는 1996년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행정법원, 서울서부지법, 서울고법, 대전고법 등을 거쳤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민사·형사·가사·행정 등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서울행정법원·서울고법 노동전담부에서, 대법원 재판연구관 재직 시에도 근로사건 전담부에서 근무했다. 노동실무연구회에서 활동하면서 논문 다수를 발표하는 등 노동법 분야 전문가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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