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서 유통되는 쌍화탕의 원료가 되는 한약재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분석한 한약재. /서울시 제공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7종 재료 분석…모두 기준치 이내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시내에서 유통되는 쌍화탕의 원료가 되는 한약재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쌍화탕의 원료인 작약, 당귀, 숙지황, 황기 등 7종류 한약재, 129건의 품질과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중금속, 잔류농약, 곰팡이독소, 이산화황,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내로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쌍화탕은 '기(氣)'와 '혈(血)'을 조화롭게 해준다는 뜻을 지녔으며,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한약 처방이다. 최근에는 생물학적 실험을 통해 항피로‧항염증‧면역 활성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논문도 다수 발표됐다.
이번 분석을 시행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산물검사소는 동대문구 약령시 내에 자리한 한약재 품질검사기관이다.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처방의 원료 한약재의 품질과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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