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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대중교통 내부 공기시료 및 표면접촉시료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950건에서 바이러스가 불검출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
버스·지하철·택시 환경검체 950건 검사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 검사 결과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시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 12일부터 올 1월 18일까지 대중교통 시설에서 채취한 환경검체 950건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검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하거나 이용한 대중교통 시설에서 500건, 기타 대중교통 시설에서 450건을 채취했다. 검사방법은 사람에 대한 검사와 같은 PCR 진단검사를 활용했다.
대중교통의 자연환기 및 기계식 환기를 통한 적절한 환기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을 낮췄다는 분석이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도 확진자 발생이 없었던 것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대화 및 통화 자제 등 시민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2월에도 대중교통 지하철 객차 내 실내공기질 정기 검사를 재시행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