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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BTJ열방센터 관련 미검사자의 GPS 분석결과 해당 시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고발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
서울시, 유선·주소지 방문 조사 후 고발 방침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시가 BTJ열방센터를 방문하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서울 거주자 5명을 고발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2일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BTJ열방센터에 방문한 사실이 없다며 검사를 거부한 1명과 연락두절 4명은 GPS조사 결과 모두 해당 시설 방문 사실이 확인됐다"며 "미검사자 5명에게 방문 유선·주소지 방문 조사자료 확인 후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서울 거주 시민 1명이 지난해 12월 17일 첫 확진 후 1월 20일까지 15명, 21일에 1명이 추가 확진돼 서울시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현재까지 방문자 명단 382명에서 미방문자, 다른 시도 거주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자 301명 중 290명(96.3%)을 검사를 받았고, 미검사자 11명 가운데 6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15명 늘어난 2만309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명이 추가됐고 60대 1명, 70대 1명, 80대 3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누적 사망자는 290명이다.
주요집단 감염은 강남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 마포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 은평구 소재 병원3 관련 2명,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1명, 서대문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2 관련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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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접근성이 좋은 임시선별소를 적극 운영해 조용한 감염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남용희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운영 중인 총 52개의 임시 선별검사소의 검사현황 및 분석결과도 이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21일 기준 확진자 1912명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세부정보가 확인된 1790명을 분석한 결과 인구학적 특성별 발생현황은 남성이 53.4%로 여성보다 높고 확진자의 평균 연령은 48.5세로 20~50대가 65.9%였다.
임시선별검사소별 검사건수는 노원구청이 3.33%(1만963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역 3.30%(1만9478건), 양천구의회 3.15%(1만8570건), 신도림역 3.11%(1만8380건), 강북구민 운동장 2.89%(1만7036건) 순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중구가 총 4만36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감염경로별 발생현황은 감염경로 조사 중 48.7%(871명), 확진자 접촉 40.9%(733명) 등이다.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1790명 중 무증상 비율은 32.1%(57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