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검사협회, 올해 '국제형사공조 플랫폼' 구축한다
입력: 2021.01.21 13:49 / 수정: 2021.01.21 13:49
지난해 11월 23~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국제검사협회(IAP) 제50차 집행위원회 회의./국제검사협회 제공
지난해 11월 23~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국제검사협회(IAP) 제50차 집행위원회 회의./국제검사협회 제공

지난해 11월 제50차 집행위원회 회의 및 제25차 전체회의 개최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국제검사협회(IAP)가 올해 핵심사업으로 '국제형사공조 플랫폼(PICP) 구축'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검사협회는 지난해 11월 23~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IAP 제50차 집행위원회 회의 및 제25차 전체회의에서 전세계 검사들간 국제형사공조 플랫폼(Prosecutors International Co-operation Platform, PICP) 구축 등을 포함한 2021년 주요업무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철규 국제검사협회 회장은 한 모럴(Han Moraal, 네덜란드) 사무총장, 개리 발흐(Gary Balch, 영국) 사무국장 등과 함께 헤이그 소재 국제회의 영상스튜디오에 참석해 멀티스크린을 통해 양대 회의를 주재했다. 전세계 170여개 회원국 검찰기관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지난해 업무 및 예산집행 등을 결산하고 올해 예산 및 주요업무 계획 등을 승인했다.

국제검사협회는 전세계 검사 교육훈련 프로젝트인 'IAP 글로벌 트레이닝 아카데미(Global Training Academy, GTA)'의 세부계획을 승인하고, 주요 국제기구 및 각국 검찰교육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한 실효성 있는 업무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0~11월 미국 국립 법무연수원(NAGTRI)에서 '피해자 중심의 인신매매사범에 대한 효과적 수사와 기소'를 주제로 회원국 검사들 상대로 IAP를 진행했다.

또 지역별 특성에 맞는 효과적 국제형사공조 등을 위해 IAP 지역사무소 설치 근거규정을 승인하고, 현재 시범실시 중인 동유럽·중앙아시아 담당 IAP 지역사무소(생페테스브르크 소재)를 올해부터 심사 후 정식출범 시키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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