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5일째 100명대…백신접종 준비 착수
입력: 2021.01.12 12:28 / 수정: 2021.01.12 17:30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세로 접어들어가는 가운데 서울시는 백신 접종을 위한 전담반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세로 접어들어가는 가운데 서울시는 백신 접종을 위한 전담반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이번주 감소세 지속 또는 재확산 분수령"

[더팩트|이진하 기자]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째 100명대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7명으로 누적 2만1771명이라고 밝혔다. 7일부터 11일까지 191→188→187→141→167명으로 닷새째 100명대를 유지하며 진정세를 보였다.

다만 요양시설 및 병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여전히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요 집단 감염은 성동구 거주시설·요양시설 관련에서 12명, 광진구 요양시설 관련 3명, 양천구 요양시설 관련 1명, 강북 소재 교회 관련 1명 등이다.

경북 상주시 기독교 선교단체 BTJ열방센터와 관련 서울지역 확진자는 2명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 검사 거부자는 11일 기준 48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고 연락 두절자는 31명 감소한 48명으로 집계됐다.

박유미 국장은 이번주 감소세 지속 또는 재확산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박유미 국장은 이번주 감소세 지속 또는 재확산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BTJ열방센터 관련 연락 두절자는 자치구에서 경찰의 협조를 받아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이 추가돼 248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70대 7명, 80대 1명, 90대 2명으로 이 중 9명은 기저질환이 있었고 입원 치료 중에 사망했다. 1명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18일부터 백신 접종을 위한 추진반을 신설, 운영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예방접종 기관 관리, 백신 접종 현황,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3가지로 나눠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진반 내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 상황 동안 자문을 받으며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 발생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 이번 주가 감소세 지속 또는 재확산 여부를 가리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차단의 확실한 반전을 만들기 위해 17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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