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21억원 상당을 추가로 환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집행한 금액은 1235억 상당이다. /이선화 기자 |
올해 35억원 추가 환수…누적 1235억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21억원 상당을 추가로 환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집행한 금액은 1235억원 상당이다.
31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박승환 부장검사)는 전 씨 가족 명의의 경기 안양시 임야 수용보상금 12억6600만원을 이달 환수했다고 밝혔다. 법원 조정 결정에 따라 가족 관계 회사 2곳에서 구상금 9억1000만원 등도 거둬들여 환수액은 총 21억7600만원이다.
검찰은 올해 전 씨의 추징금 선고액 2205억원 중 35억 3600만원을 추가 환수했다. 검찰이 환수한 누적금액은 총 1234억9100만원으로 집행률은 56%다. 미납 추징금은 970억900만원이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징 대상 부동산 관련 소송에 철저하게 대응하는 등 추징금 환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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