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수리설' 추미애, 침묵 깼다…"그날은 꼭 와야 한다"
  • 장우성 기자
  • 입력: 2020.12.27 22:29 / 수정: 2020.12.27 22:34
청와대 사표 수리설이 나오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열흘여 만에 SNS에 심경을 밝혔다./더팩트 DB
청와대 사표 수리설이 나오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열흘여 만에 SNS에 심경을 밝혔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청와대 사표 수리설이 나오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열흘여 만에 SNS에 심경을 밝혔다.

추 장관은 2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날이 쉽게 오지 않음을 알았어도 또한 그날이 꼭 와야한다는 것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라고 짧게 글을 남겼다.

추 장관은 지난 16일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이라는 시와 함께 "모든 것을 바친다 했는데도 아직도 조각으로 남아 있습니다.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검사 징계위원회가 윤석열 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린 뒤 추 장관이 청와대를 찾아 징계안을 제청하고 사의를 표명한 날이었다.

추 장관은 28일 국회에서 열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위원회에 참석한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릴 최종후보 2명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29일 추 장관을 포함한 장관 3~4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lesl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