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추미애 사의 관계 없이 소송 진행"
입력: 2020.12.16 20:38 / 수정: 2020.12.16 20:38
윤석열 검찰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표명과 상관없이 소송절차는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더팩트 DB
윤석열 검찰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표명과 상관없이 소송절차는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더팩트 DB

사의 표명 소식에 입장 밝혀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표명과 상관없이 소송절차는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법률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를 통해 이렇게 전했다.

윤 총장 측은 이날 오후 5시20분쯤 법무부에서 징계의결 요지서를 받고 내용 검토 중 추 장관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접했다.

징계 집행정지 신청 등 소장 접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명령서 수령 후에 징계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진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추미애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추진력과 결단이 아니었다면 공수처와 수사권 개혁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거취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숙고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 마지막까지 맡은 소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검찰총장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임명권자로서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혼란을 일단락 짓고 법무부와 검찰의 새 출발을 기대한다"고 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검찰을 위한 검찰'이 아니라,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는 정의를 구현하는 '국민의 검찰'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lesl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