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온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종로학원 앞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임용고시를 하루 앞두고 서울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0일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에 위치한 '임용단기학원'에서 18~19일 수강생 2명이 확진된 뒤 이날에만 수강생과 직원 등 24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날부터 접촉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쏟아진 것이다.
특히 다음날인 21일 중등임용고시 1차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기 때문에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구는 검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수강생과 직원 등 21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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