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막는다"…서울시, 역학조사 강화·선제검사 확대
입력: 2020.11.18 12:22 / 수정: 2020.11.18 12:22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발맞춰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하고 선제검사를 확대한다.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 모습. /이동률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발맞춰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하고 선제검사를 확대한다.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 모습. /이동률 기자

19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생활치료센터·중증환자병상 확대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발맞춰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하고 선제검사를 확대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8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광범위한 접촉자 파악 및 격리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시·자치구 추적조사 지원팀을 30명에서 190명으로 확대 운영, 24시간 이내 신속한 접촉자 조사 및 격리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19일 오전 0시부터 서울·경기·광주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된다.

박 국장은 "확진자 급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고 있다"며 "현재 역학조사관 임명권이 구청장까지 확대돼 인력 풀이 강화될 예정이며, 시는 11~12월 4기에 걸쳐 총 220명에 대해 역학조사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광복절 도심집회 집단감염 시 자치구의 심층역학조사와 동선추적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했던 400명 규모의 서울시 역학조사지원반도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재가동할 것"이라며 "현재 서울시 환자관리 및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내 완료해 환자관리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발맞춰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하고 선제검사를 확대한다. 코로나 확진자가 200명이 넘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헤 대기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발맞춰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하고 선제검사를 확대한다. 코로나 확진자가 200명이 넘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헤 대기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집단감염을 사전에 발견하고 차단할 수 있는 선제검사도 강화한다. 현재까지 일반시민 대상 선제검사는 1만1745명이 검사를 받아 확진자 5명이 나왔고, 고위험시설 선제검사는 10만4817명 중 16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앞으로는 요양원, 요양병원, 데이케어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등 감염취약 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 4만여 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2주 단위로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또 25개 자치구별로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각 1개소 이상씩 추가 설치해 검사 수요가 늘어나도 원활하게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이날부터 212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추가 운영하는 데 이어 19일에는 173병상 규모의 센터 운영을 시작하고, 다음주에도 1개소를 추가해 생활치료센터 병상수를 418병상에서 1000병상 이상으로 확대한다.

감염병 전담병원 확대를 위해 먼저 적십자병원과 협의해 40병상을 확보하고, 공공·민간병원과 협의해 신규 감염병 전담병원을 추가로 지정, 운영한다. 또 상급종합병원과 협의해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박 국장은 "현재 코로나19는 다시 위기상황이다. 동절기 실내활동이 증가하며 밀폐, 밀집, 밀접의 환경이 조성되고 연말 행사와 모임으로 사람 간 접촉도 많아지고 있어 또다시 확진자가 폭증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이 이루어지는 2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확진자 증가세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 각종 모임은 자제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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