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간)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Louise Gluck, 77)을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림원은 글릭에 대래 "선명성을 위한 투쟁을 특징으로 하는 작품을 썼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 누리집 갈무리

스웨덴 한림원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나타내"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스웨덴 한림원은 8일(현지시간)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Louise Gluck, 77)을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루이즈 글릭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선명성을 위한 투쟁을 특징으로 하는 작품을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개인의 존재를 보편화시키는 분명한 시적 목소리를 기리며 상을 수여 한다"고 덧붙였다.

한림원 또, 글릭의 작품 중 '아베르노'(Averno)를 꼽으면서 이 작품이 하데스에 붙잡힌 페르세포네의 신화를 몽환적이고 능수능란하게 해석했다고 호평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글릭은 1943년 뉴욕 태생으로 예일대 영문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68년 '맏이'(Firstborn)를 통해 시인으로 데뷔했으며, 미국 현대문학에서 가장 뛰어난 시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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