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41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 토랜스 지역 코로나 관련 스케치. /독자 김태경 씨 제공 |
12월 일별 3000명 육박 가능성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미국 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41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치가 나왔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는 4일(현지시간) 새로 업데이트한 코로나19 예측 모델에서 "내년 1월1일까지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41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 수치는 앞으로 약 넉 달 사이 22만여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같은 날 집계한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8만7052명이다.
이 연구소는 또 12월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사상 최대 수준인 3000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4월이다. 한 달 내내 하루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다.
이 연구소는 또 코로나19는 미국에서 암을 제치고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으로 올라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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