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20만 명으로 늘어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사진은 미국 LA 인근 토랜스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민들이 '드라이브 스루'로 식사를 나눠주는 모습. /독자 김태경 씨 제공 |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사흘 만에 10만 명 급증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힘든 한 주가 예상된다"며 위기감을 나타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한국 시간으로 5일 오전 8시 41분 기준 확진자가 30만8850명, 사망자가 8438명이라고 집계했다. 확진자가 20만 명으로 늘어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지난달 19일 1만 명을 돌파한 시점부터 계산하면, 16일 만에 30배로 증가했다.
이로써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 세계 확진자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정례 브리핑을 통해 "가장 힘든 한 주가 예상된다"며 "불행하게도 수많은 죽음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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