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반(TF) 정례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천 마스크 사용…'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대체 아니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국민에게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의료용 마스크가 아닌 천 마스크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질병통제예방센터 권고와 관련해 "그들은 일정 기간 그것을 제안한다"고 했고 이에 따라 미 국민은 외출할 때와 공공장소 등에서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이전에 권고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대체하는 것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것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은 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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