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
입력: 2020.02.15 18:55 / 수정: 2020.02.15 18:55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가 67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HO 본부 전경. /신화·뉴시스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가 67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HO 본부 전경. /신화·뉴시스

국내 확진자는 닷새째 '0'-완치자 9명, 진정 국면

[더팩트|강일홍 기자] 중국 본토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가 67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한 교회의 직원 등 1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이른바 '슈퍼 전파자'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하루 증가 폭으로는 가장 컸을 뿐 아니라 신규 환자 9명이 모두 최근 중국을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중국 국적의 27세 남성과 32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대 남성은 사업가이며 태국 국경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입국하다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본래 말레이시아에 거주해온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 중국의 가족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양성 판정됐다.

현재까지 말레이시아 확진자 21명 가운데 15명은 중국인이고, 6명은 말레이시아인이다. 이 가운데 중국인 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반면 국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째 발생하지 않아 진정세 국면을 보이고 있다.

전체 28명의 감염자 가운데 완치자는 9명으로 늘어나 퇴원환자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다만 보건당국은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올 수 있어 진정세 판단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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