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28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한 폭탄테러로 90명 이상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12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 /AP·뉴시스

중상자 많아 사망자 더 늘어 날수도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소말리아에서 28일 차량을 이용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사망자는 최소 90명이 넘었으며, 부상자는 120여 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아직 이번 공격 배후를 주장하는 세력이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소말리아 극단주의 단체 알샤바브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AP는 알샤바브에 대해 "몇 년 전 모가디슈에서 몰려났지만, 검문소나 호텔 등 해안 지역의 주요 구역을 계속해서 노리고 있다"고 했다.

알샤바브는 지난 2017년 10월 587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모가디슈 차량폭탄 테러의 배후로도 지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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