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섬 규모 6.8 지진…4명 사망·60여명 부상
입력: 2019.12.16 10:10 / 수정: 2019.12.16 10:10
필리핀 남부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남부에서는 지난 10월과 11월에도 네 차례의 지진이 일어난 바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코타바토주도 키다파완의 한 호텔 일부가 무너져 있는 모습. /AP.뉴시스
필리핀 남부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남부에서는 지난 10월과 11월에도 네 차례의 지진이 일어난 바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코타바토주도 키다파완의 한 호텔 일부가 무너져 있는 모습. /AP.뉴시스

필리핀 지진, 강한 여진도 80여 차례…추가 피해 가능성

[더팩트|윤정원 기자] 필리핀 남부에서 6.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강진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10분께(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서남쪽으로 61km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28.2㎞로 관측됐다.

다바오주 마타나오 지역 관리는 "지진 당시 벽이 무너져 6세 여아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구조당국은 "진앙과 가까운 파다다에서 3층짜리 시장 건물이 붕괴하면서 최소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도 6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는 본진 이후에도 최대 규모 5.8에 달하는 강한 여진이 80여 차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고 구조도 완료되지 않아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 잡고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민다나오 지역에서는 지난 10월과 11월에도 4차례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22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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