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가 29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고인은 일본 정계의 보수 원류이자 지난 1985년 총리로는 처음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인물이다. /NHK 갈무리 |
日 총리 첫 야스쿠니 신사 참배…향년 101세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일본 정계의 보수 원류이자 총리로서는 첫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던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가 29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일본 NHK 방송 등에 따르면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이날 오전 7시께 도쿄(東京) 시내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1918년 5월 27일 군마(群馬)현에서 태어난 47년 28세 때 중의원에 당선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고인은 20선 기록을 세웠으며 일본의 71·72·73대 총리를 지냈다.
고인은 일본 평화헌법 개정 등 우경화 노선을 주창했고, 1985년 8월 15일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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