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28일 새벽 2시 29분 발표(왼쪽)를 통해 같은 날 새벽 2시 25분쯤 일본 훗카이도에서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헤세이도 새벽 5시 43분쯤 연이어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28일 새벽 훗카이도 지진 발생 후 후쿠시마도 1도 지진 관측
[더팩트|이진하 기자] 일본 기상청은 28일 새벽 2시 25분쯤 일본 훗카이도에서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 피해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 우려는 없다. 진앙은 훗카이도 동쪽 도카치 남부로이다. 진원의 깊이는 110km였다.
이 지진으로 인해 훗카이도 내 여러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 4의 진동은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인한 큰 인명 피해나 시설물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중국 언론 신화통신이 일본 기상청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또 훗카이도 전력을 담당하는 도마리무라 원전에도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훗카이도 지진 이후 헤세이에도 새벽 5시 43분쯤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지는 후쿠시마 현 앞바다로 진원의 깊이는 약 30km이며, 지진의 규모는 3.3으로 추정했다.
이 지진에 의한 해일은 없었으며, 주변에 관측된 진도는 1도인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