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일본 태풍 강타! 열도를 떨게한 '제비'의 위력
입력: 2018.09.05 00:00 / 수정: 2018.09.05 00:09
태풍 제비가 4일 일본에 상륙한 가운데 가공할 위력에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태풍 '제비'가 4일 일본에 상륙한 가운데 가공할 위력에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태풍 '제비' 일본 상륙, 한반도 비켜갈 듯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일본 태풍 상륙, 충격에 빠진 열도.'

지붕이 날아가고 건물 벽이 무너지고 일본을 강타한 제21호 태풍 '제비'의 가공할 위력에 열도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4일 일본에 상륙한 '제비'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며 가는 곳마다 피해를 낳고 있다. NHK의 보도를 종합하면 태풍 '제비'의 여파로 일본 오사카의 관문 간사이공항 활주로와 항공기의 주차장격인 주기장이 침수됐다.

일본 누리꾼들도 태풍의 강력함을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nebusok****'는 "간사이 공항이 사라졌다" 글과 함께 침수된 공항 모습을 공개했다. 또 누리꾼 @kyono****는 태풍이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현장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영상은 강풍에 건물 외벽이 붕괴되고 주택의 지붕이 뜯겨 날아가는 등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정오쯤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한 태풍 '제비'가 시속 55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효고현, 히로시마, 도쿠시마 등 10부현에 68만여 명에게 피난 권고를 지시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은 5일 아침까지 일본 북부 동해 연안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풍 '제비'는 한반도는 비켜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상청은 4일 "태풍이 한국에 미칠 영향은 낮아 보인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기압밀도가 커져 강우구역이 발달할 수는 있다"고 점쳤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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