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14분경(현지시간) 미국령 괌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pixabay |
최근 아시아 주변 잦은 지진으로 여행객들 불안감 증폭돼
[더팩트|변지영 기자] 미국령 괌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아시아 주변에 잦은 지진 발생으로 추가 여파를 우려하는 여행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2일 오전 9시 14분경(현지시간) 서태평양의 미국령 괌에서 규모 6.0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앙은 괌의 주도인 하가타에서 동북쪽으로 180㎞ 떨어진 해역(북위 13.80도, 동경 146.41도)이며 진원 깊이는 10㎞로 비교적 얕게 나타났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발생한 인명과 재산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다.
미국 쓰나미경보시스템은 "괌을 비롯해 사이판 등 주변 지역에 대한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괌 지진으로 괌과 사이판 등 주변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카페가 정전됐다', '건물이 크게 흔들렸다'며 불안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괌은 지진 및 화산 활동이 왕성한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잦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