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화재' 미국 뉴욕 주의 주도(州都) 알바니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20여 채가 파괴되고 도시에는 비상사태까지 선포됐다. 그러나 이번 화재가 TV 프로그램을 모방한 '불장난'에서 비롯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YTN 갈무리 |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미국 뉴욕 주의 주도(州都) 알바니에서 발생한 화재는 테러가 아닌 '불장난'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뉴욕 화재는 TV프로그램을 모방한 범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밤 TV 프로그램을 모방한 '불장난'이 대규모 도심 화재로 번지는 사태가 일어났다.
'불장난'으로 시작한 이번 방화로 건물 20여 채가 파괴되고 도시에는 비상사태까지 선포됐다.
방화범 용의자는 51살 존 곰즈로 알려진 아마추어 칼 제조 전문가였다. 뉴욕 화재의 용의자 존 곰즈는 최근 모방 범죄 관련 다큐멘터리 채널을 보고 자신의 집 뒤뜰에서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존 곰즈는 중범죄인 '부주의에 의한 방화'로 기소돼 다음 주 목요일 청문회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