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교회 총기난사 27명 사망·30명 부상…트럼프 "지켜보고 있다"
입력: 2017.11.06 08:30 / 수정: 2017.11.06 08:30
텍사스 교회 총기 난사 사고.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의 한 교회에서 5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27명이 숨졌다. /게티이미지
텍사스 교회 총기 난사 사고.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의 한 교회에서 5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27명이 숨졌다. /게티이미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총기 난사로 최소 27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고 CNN·CBS 등 미국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덜랜드 스프링스는 샌안토니오에서 남동쪽으로 48km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의 말을 종합하면, 괴한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서덜랜드 스프링스 4번가 500블록에 위치한 제1침례교회에 난입했다. 당시 예배가 진행 중이었고, 난입한 괴한은 무차별적으로 예배 중인 사람들을 향해 난사했다.

5일(현지시간) 발생한 텍사스 주 총기난사 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 경찰과 FBI 등 수사기관이 출동했다. /게티이미지
5일(현지시간) 발생한 텍사스 주 총기난사 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 경찰과 FBI 등 수사기관이 출동했다. /게티이미지

CNN은 목격자의 말을 빌려 20발이 넘는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어진 보도를 종합하면 부상자는 3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총격범은 이웃한 과달루페 카운티 쪽으로 달아나다 사망했다. 현재까지 총격범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건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건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장에는 미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기관 요원들이 출동했고, 헬기까지 동원돼 부상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아시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트위터에 "일본에서 그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텍사스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사상자와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 FBI와 사법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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