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식인부부 엽기 살인범행, 정신과 의사가 진단한 '인육 중독'
입력: 2017.09.28 00:00 / 수정: 2017.09.28 10:14

20여 년 간 인육먹은 러시아 식인부부 검거. 러시아 식인부부의 만행이 알려지자 인육 중독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러시아 RT 방송 캡처
20여 년 간 인육먹은 러시아 식인부부 검거. '러시아 식인부부'의 만행이 알려지자 '인육 중독'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러시아 RT 방송 캡처

러시아 식인부부로 국내서도 인육 먹은 사실 재조명

[더팩트|이진하 기자] 일명 '러시아 식인부부'의 엽기적 살인행위가 알려지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러시아 식인부부는 무려 30명 이상이나 살해해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간 국내에서도 크고 작은 '인육사건'이 있었고, 인육을 먹으면 중독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인육을 먹으면 정말 중독될까.

세계를 놀라게 한 러시아 식인부부는 20년이란 시간 동안 30여 명의 사람을 살해한 것도 모자라 '인육'을 냉동 보관해 먹어왔다. 이와 같은 사건이 국내에서도 있었는데,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지존파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역사상 가장 잔혹한 범죄로 기록된 지존파 사건은 빈부격차에 불만을 품은 지존파가 1993년 4월부터 1994년 9월까지 1년 넘게 전국 각지에서 저지른 엽기적 살인을 말한다. 당시 지존파는 범행 초반에는 살인만 저지르다 '인간이길 포기한다는 의미'로 인육을 먹었다고 진술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러시아 식인부부의 엽기적 행각으로 인육을 먹었던 범죄자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사건과 무관. /pixabay
러시아 식인부부의 엽기적 행각으로 '인육'을 먹었던 범죄자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사건과 무관. /pixabay

또한, 실제 범죄자들 중 살인을 저지른 후 시신을 훼손하고 인육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유영철이 자신이 살해한 시신의 간을 먹었다고 진술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유영철은 시신의 간을 먹고 "정신이 맑아지고, 먹고 나니 몸이 좋아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2012년 12월에는 SBS가 '인육캡슐 밀반입 단속 현황'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보도한 내용이다. 실제 인육캡슐이 유통되고 있었으며 소비까지 이어져 전국을 혼란에 빠뜨렸다.

러시아 식인부부도 경찰 조사 결과 10대 때부터 인육을 즐겨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식인부부가 오랜 기간 인육을 즐겨먹은 것이 '인육 중독'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울산의 한 종합병원 신경정신과에서 근무하는 30대 A의사는 '인육 중독'은 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인육을 먹으면 중독된다는 말은 소문에 불과하다"며 "아마도 끔찍한 일을 저지를 정도로 정신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범죄자들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야기한 부분이 소문으로 커진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또한 A의사는 "인육이 몸에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먹는 방법 등도 정상적이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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