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빚 가진 50대 여성! 30대처럼 성형 수술 후 도주, 결과는?
입력: 2017.08.05 17:00 / 수정: 2017.08.05 17:00

40억 빚 가진 50대, 30대로 성형수술해 도주했다 검거. 1일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2500만 위안(약 41억 원)을 갚으라는 명령을 받고 도주한 50대 여성을 검거했다고 보도했다./중국 남해망 캡처
40억 빚 가진 50대, 30대로 성형수술해 도주했다 검거. 1일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2500만 위안(약 41억 원)을 갚으라는 명령을 받고 도주한 50대 여성을 검거했다고 보도했다./중국 남해망 캡처

거액 빚 가진 50대, 30대로 성형해 도주했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거액의 빚을 갚지 않기 위해 성형수술을 감행하고 도망친 50대 중국여성이 붙잡혔다.

1일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올해 초 후베이 성 우환 시의 한 법원에서 빚 2500만 위안(약 41억 원)을 갚으라는 명령을 받은 50대 여성이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도주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30대 여성처럼 성형수술을 하고 살아갔다. 그러나 도주 약 6개월 만에 광둥 성 선전 시에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50대 여성을 발견했다는 제보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 앞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있었다. 수배 전단에 나온 얼굴과 50대 여성의 모습이 완전히 달랐다.

경찰은 "30대처럼 보였다"며 "우리가 가진 사진과 전혀 다르게 생겼었다"고 말했다. 50대 여성은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훔쳐 고속 열차 티켓을 끊고 은행 카드를 만드는 등 대범한 도주행각을 벌였다.

경찰 조사 결과 50대 여성은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급행열차 표를 구한 뒤 30대 여성처럼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조력자가 누군지는 정확히 밝혀진 내용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white@tf.co.kr

디지털뉴스팀 bd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