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에 화나 임신한 여자친구 폭행 남성! 기절할 때까지 때렸다
입력: 2017.08.01 16:05 / 수정: 2017.08.01 16:05

남자친구가 임신한 여자친구를 때린 이유는? 잔소리 때문 지난달 28일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남자친구에게 잔소리했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요드와디 준수풍의 사연을 보도했다./바이럴포리얼 홈페이지 캡처
남자친구가 임신한 여자친구를 때린 이유는? '잔소리 때문' 지난달 28일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남자친구에게 잔소리했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요드와디 준수풍의 사연을 보도했다./'바이럴포리얼' 홈페이지 캡처

임신한 여자친구 때린 남성, '이전에도 범행 저질렀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임신한 여자친구가 잔소리를 했다며 기절할 때까지 때린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28일(한국 시각)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남자친구에게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폭행 당한 요드와디 준수풍의 사연을 보도했다. 태국 방콕에 거주하는 요드와디는 남자친구와 말다툼 끝에 기절할 때까지 폭행을 당했다.

요드와디는 어느날 남자친구가 모바일 채팅 앱을 통해 낯선 여성들과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다른 여성들과 채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네가 무슨 상관이냐"며 흥분했고 두 사람은 감정싸움으로 번져 말다툼이 시작됐다.

문제는 남자친구의 반응이다. 그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집안의 물건을 집어던지는가 하면 요드와디를 때려 기절시키기에 이르렀다.

요드와디는 임신을 한 상황. 그는 흐릿해지는 의식에도 아기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잠시 기회를 엿보던 요드와디는 결국 집에서 탈출해 경찰서에 남자친구의 폭행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남자친구를 체포했다. 그는 과거 수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 운전 중 시민 3명을 치고 달아났는가 하면 4월에는 운전 부주의로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를 저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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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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