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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나이나 주 머들비치 한 해변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했다. /유튜브 캡처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고막을 찢는 총성이 한 밤 젊음의 열기로 가득했던 도심을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이 장면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중계되면서 전 세계인을 경악하게 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해변에서 18일(이하 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모두 6명이 부상했다.
용의자는 권총을 뽑아든 뒤 모두 16발을 쐈고, 범행 장면은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을 통해 생중계됐다.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0시25분쯤 발생했다. 한 무리의 인파가 거리를 걷고 있었고, 이 중 5~6명이 무리에서 뛰어 나왔다. 이어 한 남성을 집단으로 구타했다.
잠시 후 발길질을 당하던 남성이 일어섰고, 흥분한 상태로 허리춤에서 총을 꺼내 인파를 겨누기 시작했다. 놀란 인파는 총을 피해 순식간에 흩어졌고, 남성은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했다.
이후 용의자는 현장에 있던 보안요원이 쏜 총에 총상을 입었고, 흰색 세단을 탈취해 도주를 시도하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동영상은 촬영한 버바 힌슨은 "여기는 오션블루버드 4번 애비뉴, 이쪽으로 오지 말라. 총격이 일어났다"고 총격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머들비치 경찰은 총격범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콘텐츠팀 bdu@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