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마약 운반책 검거! 하지만 처벌 못하는 이유는?
입력: 2017.05.28 12:46 / 수정: 2017.05.28 16:38
마약가방을 맨 비둘기가 이라크 인근에서 체포됐다. /뉴욕포스트 보도화면
마약가방을 맨 비둘기가 이라크 인근에서 체포됐다. /뉴욕포스트 보도화면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평화는 없다?'

새로우면서도 아주 위험한 마약 운반책이 검거됐다. 하지만 처벌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포스트는 쿠웨이트 알자라 주의 압달리다에서 마약 178개를 든 천가방을 맨 비둘기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비둘기 등에는 회색천가방이 달려있었고, 그 속에 엑스터시 178알이 나왔다.

마약운반책이 된 비둘기를 누가 어디서 날렸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마약 밀매자로 보고 수사 중이다.

비둘기는 이라크 근방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며 쿠웨이트의 한 도심 사무실 건물 주위를 날아다니다 목격돼 경찰에 체포됐다.

비둘기는 탁월한 귀소 본능과 방향 감각으로 로마 시대 편지를 전달하는 등 메신저로 활동한 바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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