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영상] 흑조의 눈물! 알 깨뜨린 남성에 대한 분노 폭발
입력: 2017.04.28 05:00 / 수정: 2017.04.28 05:00

20대 중국 남성, 흑조 알 파괴흑조의 눈물 지난달 7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지난달 3일 20대 남성이 흑조 둥지에 침입해 알 4개를 부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대 중국 남성, 흑조 알 파괴'흑조의 눈물' 지난달 7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지난달 3일 20대 남성이 흑조 둥지에 침입해 알 4개를 부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중국 한 남성 알을 짓밟고 달아나, 흑조의 울음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중국 한 남성이 흑조의 알을 마구 짓밟고 달아났다.

지난달 7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지난달 3일 장쑤성 양저우시의 관광명소 서우시후 호수에 20대 남성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마스크에 모자를 쓴 남성은 울타리를 넘더니 흑조의 둥지에 침입했다. 흑조 부부는 위험을 감지하고 남성을 부리로 쪼기 시작했다. 그러나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둥지 안에 있던 알 4개를 낚아챘다.

흑조 부부는 남성을 계속 쪼았다. 남성은 이내 성가시다는 듯 흑조 부부를 발로 차며 공격했다. 주위를 지나던 시민들이 "알을 돌려주라"며 항의를 했지만 남성은 알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알을 마구 짓밟기 시작했다.

50대 남성이 뛰어들어 20대 남성을 끌어냈지만 알은 모두 깨진 뒤였다. 흑조 부부는 슬피 울기 시작했다. 이내 흑조 부부는 호수로 사라졌다.

한편 20대 남성은 경비원의 추적을 피해 현장에서 달아났다. 호수 공원 측은 '상하이스트'에 보안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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