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되고 싶다!" 110차례 성형수술한 남자, 비용은?
입력: 2017.03.07 05:00 / 수정: 2017.03.07 05:00
무성 에일리언이 되고 싶은 베니 오. 그는 에일리언처럼 보이기 위해 형형색색 염색과 검은 렌즈를 착용하고 다닌다./베니 오 인스타그램 캡처
'무성 에일리언'이 되고 싶은 베니 오. 그는 에일리언처럼 보이기 위해 형형색색 염색과 검은 렌즈를 착용하고 다닌다./베니 오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4만 파운드 들여 성형수술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에일리언이 되고 싶어 110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사람 소식이 '핫 이슈'로 떠올랐다.

2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에일리언이 되고 싶어 4만 파운드(약 5662만 원)를 들여 110차례 성형수술한 사람에 대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비니 오(22)다. 그는 '무성 에일리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비니 오는 자신이 남성이나 여성 어디 쪽도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외계의 존재로 사람들이 보길 원했다. 17살 때 부터 비니 오는 입술 필러, 볼, 눈썹 뼈 삽입술로 자신의 외모를 바꾸기 시작했다.

또한 그는 콘텐트 렌즈, 가짜 손톱과 염색한 머리카락으로 최대한 에일리언처럼 보이게 꾸몄다.

비니 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더 선'과 인터뷰에서 "나는 무성의 에일리언이 되고 싶다"며 "17살 때 부터 나는 성적 기관없이 살 수 있고 왜 성기를 가져야 하는지 의문이었다"고 말했다. 비니 오는 생식기, 유두 및 배꼽을 제거하기 위해 13만 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LGBTQ(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퀴어) 운동가이기도 한 그는 이어 "수년 동안 LGBTQ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나는 단지 '나'처럼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더 플라스틱 오브 할리우드(The Plastics of Hollywood)'에 출연해 성형 수술 중독자들과 함꼐 생활할 예정이다. 비니 오는 "인간의 외모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편견을 바꾸는 것이 나의 목표다"며 "사회에서 성 역할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며 출연 사유를 말했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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