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 신중히 다뤄달라…사드배치 강력 반대 "안보이익 중대한 해"
입력: 2017.02.24 09:12 / 수정: 2017.02.24 09:12
中 국방부 신중히 다뤄달라. 중국 국방부는 23일 한국의 사드배치 움직임을 강력히 반대하며 신중히 다뤄달라고 당부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中 국방부 신중히 다뤄달라. 중국 국방부는 23일 한국의 사드배치 움직임을 강력히 반대하며 "신중히 다뤄달라"고 당부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中 국방부 신중히 다뤄달라…사드배치 반대의사 천명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신중히 다뤄달라."

중국 국방부가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사드배치를 위한 미국과 한국의 움직임은 역내 전략적 균형과 중국·러시아를 포함한 역내 국가들의 전략적 안보이익에 중대한 해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궈창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이 인민해방군과 한국군 간의 군사관계에 이룩한 성과를 귀중히 여겨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에 직접적인 근심을 자아내는 이슈들을 신중하게 다뤄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군은 필요한 태세를 갖출 것이며 결연히 중국의 안보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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