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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공식 취임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
[더팩트 | 서민지 기자] '트럼프 시대'의 막이 올랐다.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전 11시30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시작되는 취임식에서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서 약 45분간 연설했다.
취임 연설엔 교육, 사회, 정치, 외교, 경제 등 전분야를 망라한 트럼프 정부의 정책과 지향점이 담겼으며, 공식 대통령 신분으로서 첫 연설인 만큼 그의 입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우리나라에선 정부 대표로 안호영 주미대사가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트럼프는 취임식을 마치고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약 2.7km 구간에서 차를 타고 행진한 뒤 백악관에 입성해 공식 업무에 착수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엔 워싱턴 DC 링컨기념관에서 열린 취임 식전 행사 '환영 콘서트'에 참석, "우리나라를 통합하고,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면서 "수십 년간 우리나라에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낼 것이며 변화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