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게 데이트 신청한 30대 스타벅스남, 결국 '매장 출입금지'
입력: 2017.01.03 05:00 / 수정: 2017.01.03 05:00

미국 30대 남성, 스타벅스 매장 출입 금지. 그는 10대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스타벅스 페이스북
미국 30대 남성, 스타벅스 매장 출입 금지. 그는 10대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스타벅스 페이스북

미국 30대 남성, 스타벅스 출입금지당한 사연은?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30대 남성이 10대 커피전문점 직원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매장 출입 금지를 당했다.

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 보도에 따르면 37세 남성은 워싱턴주에 있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16세 직원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해당 매장에 출입을 금지당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SNS에 "나는 바리스타에게 유혹을 당했다. 몇몇 이유로 그녀는 나를 재밌다고 생각했고, 내가 재밌다고 말했다. 그래서 난 그녀에게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고 쓴 쪽지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가 다음날 그 매장에 갔을 때 경찰관이 그에게 해당 매장에 출입을 금지당했다고 말했다. 경찰관은 매장 직원들이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다고 했으나 이 남성은 그의 나이 때문에 차별을 받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

그는 "나는 그 직원이 법적으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는 법을 어기지 않았다. 사랑할 기회를 잡으려고 했던 것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이 남성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냄과 동시에 그의 출입을 금지한 매장을 칭찬하고 있다. 몇몇 누리꾼은 "내가 스타벅스 고객인 것이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 없다" "10대에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비슷한 상황에 놓인 적이 있다. 정말 원치 않는 일이었다. 직원을 배려해준 것에 고맙다" 등 의견을 보냈다.

breeze5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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