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에 추락한 러시아 군 수송기, '테러 가능성 조사중!, 탑승객은 전원 사망'
입력: 2016.12.26 11:15 / 수정: 2016.12.26 11:15
흑해에 추락한 러시아 군 수숭기 러시아 군 소속 항공기가 흑해에 추락한 가운데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BBC화면 캡처
흑해에 추락한 러시아 군 수숭기 러시아 군 소속 항공기가 흑해에 추락한 가운데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BBC화면 캡처

흑해에 추락한 러시아 항공기 탑승객 전원사망 추정

[더팩트│임영무 기자] 흑해에 추락한 러시아 항공기 탑승객 전원 사망

탑승객 92명을 태운 러시아 국방부 소속 항공기가 흑해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군 합창단원등 92명을 태우고 시리아로 향하던 러시아 군용 수송기는 25일(현지 시각) 흑해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러시아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승객 84명과 승무원 8명이 탑승한 투폴례프(Tu)-154가 소치를 이륙한 지 20분 만에 연락이 끊겼다가 흑해 상공에서 잔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항공기 기체 고장이나 조종사의 조종 실수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 당국은 사고기를 담당한 정비사를 조사하는 한편, 항공기 안전규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BBC 등 해외 언론은 "러시아는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국으로 중동 '테러 집단'을 공습해 왔다"며 보복 테러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빅토르 오제로프 상원 안보위원장을 인용, "국방부 소속 항공기인 데다가 러시아 영공에서 일어난 일이라 테러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darkro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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