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트럭 테러 IS 소행 , 터키 암살 시리아 반군 보복 추정
입력: 2016.12.20 07:58 / 수정: 2016.12.20 07:58

베를린 터키 테러. 19일 베를린(위)과 터키에서 테러와 암살 사건이 발생했다./BBC 트위터 계정 갈무리
베를린 터키 테러. 19일 베를린(위)과 터키에서 테러와 암살 사건이 발생했다./BBC 트위터 계정 갈무리

베를린과 터키, 비극 발생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베를린과 터키에서 테러와 암살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 현지 언론은 트럭 한 대가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근처 대형마켓으로 돌진해 최소 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전날 발생한 요르단 총격테러와 마찬가지로 베를린 트럭 테러 역시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날 터키 내무부에 따르면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대사(62)는 터키 수도 앙카라의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서 현장에 잠입한 한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를 암살한 저격범은 메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22)로, 터키 경찰관이다.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를 향해 여덟 발 이상을 쏜 저격범은 왼손 검지로 하늘을 가리키며 "알레포를 잊지 말라" "(시리아와 알레포를) 압제한 이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등을 외쳤다고 목격자들이 증언했다.

알튼타시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사살되기 전 발언에 비춰 저격범은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작전에 보복할 의도로 러시아대사를 저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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