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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동부 골드코스트의 드림월드 테마파크에서 25일 놀이기구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유튜브 캡처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호주 동부 골드코스트의 드림월드 테마파크에서 기기 오작동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
사고는 호주 시각으로 25일 오후 2시30분쯤 가족 친화형 놀이기구 '선더 리버 래피드(Thunder River Rapids)'에서 발생했다. 참사 현장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로 퍼졌다.
사고 기구는 둥근 회전형 뗏목 모양의 놀이기구로 인공적으로 조성된 강을 따라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이동하는 형태로 최대 6명이 탈수 있다. 위험도가 낮아 유아부터 성인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다.
사고는 놀이기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가빈 풀러 퀸즈랜드 소방 관계자는 "사고로 2명은 놀이기구 밖으로 튕겨 나갔고, 2명은 놀이기구 안에 갇혀 숨졌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들은 30대와 40대 남녀 각 2명으로 호주 캔버라에서 여행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목격자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크레이그 데이비슨 드림월드 CEO는 "이번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유족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호주 테마파크 사고 4명 사망, 드림월드 "큰 충격"(https://youtu.be/-cxEAFIL3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