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왕좌, 세계 최장 재위' 푸미폰 태국 국왕 서거
입력: 2016.10.14 07:44 / 수정: 2016.10.14 07:44
세계 최장 기간 재위한 푸미폰 국왕이 13일(현지 시각) 향년 88세로 서거했다. 태국 국민들이 푸미폰 국왕 사망에 거리로 나와 추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
세계 최장 기간 재위한 푸미폰 국왕이 13일(현지 시각) 향년 88세로 서거했다. 태국 국민들이 푸미폰 국왕 사망에 거리로 나와 추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세계 최장 기간 재위한 푸미폰 국왕이 13일(현지 시각) 향년 88세로 서거했다.

이날 태국 왕실 사무국은 1946년 6월 9일부터 70년 126일간 왕위를 유지한 푸미폰 국왕이 서거했다고 밝혔다.

푸미폰 국왕은 지난 2009년부터 고열과 저혈압 등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으며, 최근에도 혈액감염과 폐에 물이 차는 증세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미폰 국왕 서거 후 장남인 마하 와찌랄롱꼰(64) 왕세자가 왕위를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푸미폰 국왕은 1950년 시리낏 왕비와 결혼한 후 슬하에 1남 3녀를 뒀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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