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농촌에서 마을 주민 19명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두고 있다.
2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윈난성 취징(曲靖)시 후이쩌(會澤)현의 예마(野馬)촌에서 전날 새벽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주민 19명이 한꺼번에 숨진 채 발견됐다.
중국 당국은 공안은 수사에 나섰고 주변인물 탐문 과정에서 양 핑페이(27)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날 오후 2시께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주민들은 양 씨의 삼촌과 당숙 등 모두 양 씨의 일가친척이다. 공안은 양 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친척들에게 손을 빌렸지만 거절당했고,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공안은 양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