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여성 최초 美대통령 후보 선출
입력: 2016.07.27 08:35 / 수정: 2016.07.27 08:35
힐러리 클린턴(68)이 26일(이하 현지 시각) 오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됐다./게티이미지 제공
힐러리 클린턴(68)이 26일(이하 현지 시각) 오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됐다./게티이미지 제공

[더팩트 | 서민지 기자]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68)이 26일(이하 현지 시각) 여성 최초로 대통령 후보에 선출됐다. 클린턴 후보는 미 주요 정당 역사상 첫 여성후보로, 지난 2008년 첫 대권 도전에 실패한 뒤 8년 만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클린턴 후보는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농구경기장 '웰스파고 센터'에서 진행된 전당대회 이틀째 행사에서 대의원 공개투표 '롤 콜'(Roll Call·호명)을 통해 후보지명 기준인 대의원 과반 2383명을 넘겨 대선후보에 올랐다.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의 강경 지지자들의 항의시위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롤 콜은 별다른 차질 없이 1시간 15분 만에 종료됐다.

클린턴 후보는 지난 19일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여성 대 남성' '주류 정치인 대 아웃사이더' 등 '세기의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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